사람이 두 발로 바퀴를 돌려서 타고 다닐 수 있도록 만든 경량 이륜차를 우리는 자전거라 부른다. 운전자 힘으로 굴러가는 것이 자전거라는 의미에서 전기 자전거를 자전거라고 해도 되는지 의문이다. 전기자전거 장단점, 이륜자동차 교통법규, 넘어지는 법 순으로 이야기해 보겠다.
요즘은 전기자전거가 붐인데 사람의 힘이 아닌 전기의 힘으로 가는 전기 자전거는 전동 킥보드와 오토바이의 중간에 속하는 것으로 자전거도 오토바이도 아닌 것이다. 자전거는 건강과 환경에 좋고 돈까지 절약이 되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전기 자전거는 전기 충전을 하여 전기 힘으로 움직이므로 페달을 밟아 움직이는 일반 자전거를 탈때와 같이 운동효과로 얻는 건강과 돈 절약과는 상관이 없다고 할 것이다.
1. 전기 자전거의 장단점
전기자전거는 페달과 전동기의 동력으로 함께 움직여야 하며 전동기 힘만으로 움직일 경우에는 전기자전거로써 인정을 못 받는다. 핸들에 장착된 버튼이나 레버를 이용해서 주행하는 스로틀 방식의 전동기 힘만으로 움직인다면 개인형 이동장치 오토바이인 것이다. 그러므로 페달을 밟았을 때 센서에 의해 모터가 작동하는 PAS방식만이 전기 자전거이다.
전기자전거의 장점과 단점을 굳이 말한다면 다음과 같을 것이다.
[장점]
번호판이 필요하지 않다
보험료가 없다
면허세등 세금이 없다
주유비가 없다
매연과 냄새가 없다
소음이 없다
주차가 자유롭다
친환경 녹색 교통수단이다.
[단점]
자전거를 타는 운동 효과가 없다.
속도가 제한적이다.
사고 위험성이 높다
전기자전거는 최고 속도가 시속 25km로 제한이 걸려 있어서 자유로운 일반 자전거의 속도를 누릴 수는 없다. 속도제한을 해제하는 경우 6월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하 벌금이 부과되므로 속도 제한장치를 함부로 해제하지 말아야 한다.
전기자전거는 모터 출력은 250w 이하로 Kcc안전 인증을 통과하여야 하며, 자전거 전용도로를 달리기 위해서 전기자동차는 무개 30Kg 이하 최고속도 25Km를 초과하지 않아야 한다. 이경우 운전 면허증 없이 탈 수 있다.
2. 전기 자전거 등 이륜자동차 교통 법규
전기 자전거나 일반 자전거 모두 도로교통법상 차량에 속하여 도로로 다니는 것이 원칙으로 늘 교통사고의 위험이 따르게 된다.
자전거에 올라타 페달을 밟고 있다면 차량의 운전자 신분이고 자동차에서 내려 자전거를 끌고 가면 보행자의 신분이 된다. 자전거에서 내려 자전거를 끌고 갈 때는 보행자가 되므로 보도 이용이 가능하지만 자전거를 탄 상태에서 보도의 주행은 도로교통법 위반이다.
그러므로 전기자전거를 포함하여 자전거를 타는 순간부터, 즉 페달을 밟는 순간부터 운전자로서 도로교통법을 준수해야 하고 교통경찰관의 교통 지시에 따라야 할 의무가 있다.
[안전장비]
주행 중에는 헬멧을 쓰고, 자전거에는 전조등 후미등 벨 등의 안전 장비를 부착해야 한다. 사고 발생 시 신체에 충격에 그대로 노출됨으로써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턱끈이 있는 안전모 무릎 보호대 보호 장갑과 같은 보호장구를 착용하여야 한다.
운행전 정비해야 할 부분은 브레이크 작동상태이다. 브레이크를 잡았을 때 급정거가 되는지 확인은 반드시 필요하다.
[사고처리]
자전거를 타다가 사고가 나서 사람을 다치게 한 경우 경찰에 신고 후 사고 조사를 받는 것이 필요하고, 사고 피해자와 사고자와의 주장이 다를 경우 해결을 위해 목격자 확보를 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자전거 출퇴근을 하는 등의 전기자전거를 자주 이용하는 경우에는 일생생활보험과 같은 자전거 관련 보험에 가입하여 사고에 미리 대비하는 것은 정신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다.
[건널목 횡단]
건널목을 건널 때는 반듯이 자전거에서 내려서 걸어서 횡단해야 하며 자전거를 탄상태로 건너는 경우는 도로교통법 위반이 된다. 자전거에 내려서 횡단할 때 보행자 위치에서 보호가 된다는 점 알고 있어야 하겠다.
[도로 주행]
자전거 전용도로가 아닌 일반 도로를 주행할 때는 우측의 가장자리로 통행을 하여야 한다. 도로 한복판으로 달리다가 자동차와 추돌 등 사고를 맞이한다면 책임은 자동차보다 자전거를 탄 본인이 더 무겁다 하겠다.
[교차로 좌회전]
교차로에서는 도로의 우측 가장자리에서 서행 좌회전해야 한다. 가장자리는 자전거 도로 역할을 하는 것이므로 오토바이와 사고가 날 경우 대부분 오토바이 책임을 지게 된다.
[음주운전]
자전거 역시 음주 상태에서는 탈 수 없으며 음주상태에서 자동차와 추돌이나 충돌 사고가 날 경우 피해자로서 보상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
전기자전거를 비롯한 자전거를 탈 때는 아무리 급하고 바빠도 보도 침범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도로에서는 안전거리 유지 및 신호 준수 교차로 커브길에서는 감속 운행을 하여야 하며 주행은 도로 오른쪽 가장자리를 이용하여야 한다. 중앙선 침범 난폭운전과 같은 교통법규위반은 사고로 인한 책임을 전적으로 질뿐만 아니라 생명을 보장할 수 없으므로 반듯이 하지 않아야 할 안전운전 방법인 것이다.
도로교통안전공단의 보도자료에 의하면 최근 3년간 이륜차 교통사고는 매년 2만 건 이상이 발생하여 50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하며 저녁시간에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고 하고 있다.
주로 야간과 주말에 사고 빈도가 높게 나왔으며 시간대별로 구분하면 저녁 야식 시간대인 16시에서 22시, 요일별로는 주말에 사고가 많이 발생하였다고 발표하고 있다. 금요일에서 일요일에는 특별히 보행자나 전기 자전가 및 2륜 차 운전자 모두 각별히 주의를 하여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3. 자전거 타기 넘어지는 법
전기 자전거나 일반 자전거 안전하게 타는 방법은 무엇보다도 먼저 넘어지는 법부터 배우는 것이다.
자전거를 처음 탈 때 배우는 것은 안장에 올라타 페달을 밟고 앞으로 나가는 것이다. 누군가 뒤어서 자전거를 손으로 잡아주면 안장에 올라타 비스듬하게 중심이 흐트러진 체 앞으로 가다가 쿵 하고 넘어지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자전거를 타는 묘미는 힘들게 페달을 밟으며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언덕을 오를 때는 힘이 많이 들지만 언덕을 넘어서면 페달을 밟지 않고 시원한 공기를 가르며 내려가는 모습을 상상하면 그 느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자전거 타는데 익숙해지면 핸들에서 두 손을 띠고 팔을 벌려 시원한 바람을 가르며 달릴 수도 있는 짜릿함도 느낄 수 있어서 자전가 타는 재미가 더 있었던 것이 아닌가 한다
문제는 이륜자동차는 위험성이 늘 상존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전거를 안전하게 타는 방법 숙지는 자전거를 타는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어야 하는 것이다.
'넘어지는 방법을 모르면 절대 자전거를 타지 마세요'라고 말하고 싶다. 자전거를 타며 꼭 배워야 하는 것은 넘어지는 법이기 때문이다.
자전거를 처음 배울 때는 앞으로 가는 것을 익힌 다음 바로 넘어지는 방법을 터득해야 한다. 자전거를 타던 중 갑자기 장애물이 나타나 부딪칠 찰나에도 넘어지는 법을 알고 있다면 생각보다 크게 다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는 과거 자전거 운동선수로서 익혔던 경험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라는 점 참조하면 좋겠다.
실제로 넘어지는 방법의 구현은 글로 표현하기가 어려우므로 생략하겠지만 주변 자전거 타는 분들에게 넘어지는 방법을 알고 있는지 물어보고 알고 있다면 꼭 배워서 실습을 해보면 좋을 것 같다. 넘어지는 법에 대해서는 나중에 기회가 되면 유튜브 동영상을 제작하여 시범을 보이겠다.
예나 지금이나 자전거를 타는 것은 사고 위험이 뒤따른다. 넘어지면 신체 어느 부위라고 할 것 없이 다칠 수 있다. 특히 넘어지면 머리 팔다리를 가장 많이 다치게 된다. 전기 자전거 일반 자전거 불문하고 자전거를 타다가 사고가 나면 머리는 큰 부상으로 이어져 사망에 이를 수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헬멧 착용을 해야 조금이라도 위험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자전거는 과거부터 많은 직장인들이 출퇴근용으로 이용해 왔다. 그중에서 우체부 집배원 아저씨들이 자전거를 이용하여 우편배달을 했던 모습이 기억에 남아 있다.
요즘은 전기자전거가 출퇴근용으로 많이 이용하고 있는 것 같다. 일반 자전거 대신 전기자전거를 선호하는 이유는 땀을 흘릴 필요도 없고 힘들이지 않고 시간을 단축하며 직장과 집을 오고 갈 수 있고 또는 가까운 곳 약속 장소 어디던지 편하게 갈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전기자전거는 출퇴근용과 같은 용도로 타지 않는 한 운동 목적으로는 적합하지 않다고 할 수 있다. 운동은 땀을 흘려야 효과가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자전거는 허벅지 근육을 키워 무릎질환에 효과적이라 할 수 있다고 할 것이다.
자전거 선수 사이에서 엄복동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 1920년대 자전거를 잘 타는 사람으로 이름을 날린 사람은 엄복동으로 자전거 대회에서 언제나 1등을 차지하였다고 알려져 있다.
나는 옛날 어린 시절 시골에서 20Km가 넘는 학교에 가기 위하여 자전거를 이용한 적이 있었다. 매일 아침저녁으로 자전거를 이용하여 학교와 집을 오고 가다 보니 자전거 운동부에 뽑혀 운동을 하게 되었고 자전거 대회에 나아가 메달을 딴 경험이 있었다.
운동을 하면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획득한 자전거 대회 실버 메달이다. 1500m 3000m 5000m 장거리 경기 중 어느 하나인 것 같은데 세월이 너무 오래 흐르고 난 지금 어느 경기 메달인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남아 있는 희미한 기억은 그 당시 학교에서 대대적인 환영을 해주었던 것 같다. 제1회 대회에서 메달을 딴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었던 것 같다.
이상 마치며 전기자전거 장단점과 전기 자전거등 이륜자동차 교통법규 그리고 자전거를 안전하게 타기 위한 자전거에서 넘어지는 법의 중요성을 간략하게 짚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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