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교통정보 내비게이션을 이용하여 어디든 처음 가는 여행지라도 어려움 없이 찾아갈 수 있어 편리하다. 문제는 자동차 운전을 전적으로 내비게이션에 의존하면서 운전자는 길치가 되어가는 데 있다. 내비게이션이 없으면 한번 지나갔던 길을 다시 찾아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내비게이션 안내에 따라 운전을 하더라도 어느 도로로 가고 있는지 전혀 알 수 없다. 이때 도로번호를 알고 주행을 하면서 현재위치를 알 수 있는 도로옆 기점표지를 보면 현재 어느 곳을 달리고 있는지 자신의 위치를 알 수 있어 길치 탈출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운전자로서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하는 도로 번호 부여체계와 기점표지에 대하여 알아보겠다.
교통 정보 내비게이션 도로 번호 기점 표지
고속도로에서 운전을 하던 중 자동차 펑크나 고장 등 긴급 사항이 발생하여 견인과 같은 긴급 출동서비스를 이용할 때 현재 자신의 위치를 주변 지형지물만으로는 서비스 제공할 상대방에게 설명하기 매우 어려렵고 정확하게 알려 주지 못하게 되면 당황할 수밖에 없다.
이때 고속도로 번호와 도로 우측 가드레일 일정거리마다 표시되어 있는 기점표지판 숫자를 알려줌으로써 긴 설명이 없어도 현재 자신이 있는 위치 정보를 정확하게 제공할 수 있어 신속하게 서비스를 받는데 도움이 된다.
기점 표지판
기점표지판(현재 위치표지판)은 고속도로 옆 가드레일 일정거리마다 있는 숫자표시이다. 기점표지판은 고속도로가 시작하는 기점에서 부터 현재의 거리(km) 위치를 나타내주는 것이다. 기점표시는 주행방향 도로 가장자리 가드레일을 따라 200m간격으로 표시판에 거리를 숫자로 제공한다.
초록색바탕에 흰글씨의 숫자는 km 흰색바탕의 검정글씨는 소주점거리(M)를 의미한다.
예를 들어 현재 위치를 알려 줄때 50번 영동고속도로 인천에서 강릉방향 100km 지점 또는 강릉에서 서울방향 120.5km 지점이 라고 알려주는 방식이다.
도로번호 노선 부여 체계는 다음과 같다.
남북 종축 도로(홀수 번호) 표지판
남북 종축으로 연결한 도로로서 도로번호판이 홀수번호로 되어 있다. 서쪽에서 동쪽으로 순차적으로 도로번호를 부여한다
일반 국도(일반도로)
- 1번 도로 : 목포 → 신의주
- 3번 도로 : 남해 → 초산
- 5번 도로 : 통영 → 중강진
- 7번 도로 : 부산 → 온성
고속 국도(고속도로)
남북 종축의 고속도로 부여 번호 끝자리는 5으로 끝난다.
- 15번 도로(서해안) : 목포 → 인천
- 25번 도로(호남) : 순천 → 천안
- 35번 도로(중부) : 통영 → 하남
- 45번 도로(중부 내륙): 마산 → 양평
- 55번 도로(중앙) : 부산 → 춘천
- 65번 도로(동해안) : 부산 → 속초
동서 횡축 도로(짝수 번호) 표지판
동서 횡축으로 연결한 도로로서 도로번호판이 짝수번호로 되어 있다. 남쪽에서 북쪽으로 순차적으로 도로번호를 부여한다.
일반국도(일반도로)
- 2번 도로 : 신안 → 부산
- 4번 도로 : 군산 → 경주
- 6번 도로 : 인천 → 강릉
- 8번 도로 : 몽금포 → 원산
고속국도(고속도로)
동서 횡축의 고속도로 부여 번호 끝자리는 0으로 끝난다.
- 10번 도로(남해) : 순천 → 부산
- 20번 도로 : 익산 → 포항
- 40번 도로 : 평택 → 충주
- 50번 도로(영동) : 인천 → 강릉
- 60번 도로(경춘) : 서울 → 춘천
지방도로
지방도로는 100번 단위로 각 도별로 번호를 부여하고 있다. 국가가 지원하는 지방도로는 국도와 비슷한 방법으로 부여하며, 군도는 혼란을 이유로 교통 표지판에는 표시하지 않지만 행정지도에는 사각형 내에 숫자로 표기되어 있다.
- 경기도 300
- 강원도 400
- 충북 500
- 충남 600
- 전북 700
- 전남 800
- 경북 900
- 경남 1000
- 제주 1100
도로표지판 노선 마크 주요 내용과 도로관리청
고속도로
방패 모양 청색바탕에 흰색 글자이며 도로관리청은 국토해양부장관이며 한국도로공사가 대행하여 관리한다.
일반 도로
타원형모양 청색바탕에 흰색 글씨이며 관리청은 국토해양부장관이며 시 관내는 해당시장이 관리한다.
지방도
직사각형모양 황색(노란색) 바탕에 청색글씨이며 관리청은 도지사가 관리한다
시도(일반)
팔각형 모양 흰색바탕에 청색글씨이다. 특광시장을 포함 시장이 관리청이다.
시도(전용)
팔갓형 모양 흰색바탕에 청색글씨이며 상단에 붉은띄가 있다. 관리청은 특광시장을 포함한 시장이다.
자동차 운행 중 사고발생등 긴급상황이 발생하여 견인차등 구난 차량을 부를 때 위치를 정확하게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실시간 위성을 이용한 내비게이션이 있지만 내비게이션 도움 없이 고속도로 어디서든 내 위치확인은 도로 번호 거점표시판을 통하여 확인할 수 있다는 점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된다.
다시 한번 언급하면 영동고속도 인천에서 강릉방향으로 진행 중에 긴급상황이 발생하여 내 위치를 알려야 할 때 50번 영동고속도로 인천에서 강릉방향 105.8Km 지점에 있다라고 알려주면 주변 지형 설명을 하지 않더라도 구난차가 쉽게 위치를 파악하여 빠른 시간 내에 출동을 할 수 있게 된다. 기점표지판은 운전자가 반듯이 알아야하는 교통정보 운전상식이다.
맺음 : 이상 교통정보 내비게이션 도로번호와 기점표시판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고속도로에서 사고 위치 또는 자동차를 긴급 견인이 필요한 경우 도로 가드레일에 있는 기점표지판의 숫자를 알려 주면 상대방이 정확하게 내 위치를 파악할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운전자는 기본적으로 도로번호와 기점표지판에 대하여 알고 있어야 한다.
운행하고 있는 도로는 몇 번 도로이며 거점표지판을 통하여 출발지로부터 진행방향 몇 킬로 떨어진 지점에 위치하는지를 식별할 수 있으므로써 내비게이션 길치에서 해방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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