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가면괴암 괴석 일몰 바다 동물 나무 식물 물소리 새소리 등을 사진이나 영상으로 남기는 것을 좋아 사진을 찍고 영상을 촬영하지만 휴대폰이나 컴퓨터에 저장해 두고 블로그에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면 이제부터 마음속 추억을 꺼내 사진에 스토리를 만들어 보세요!
블로그에서 사진과 함께 스토리 작성하는 법을 알아봅니다.
블로그에서 사진과 함께 스토리 작성하는 방법
스토리 작성하는 법
사진 설명하는 표현력이 부족하더라도 아래 예시를 참조하여 스토리를 만들어가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사진중심 이야기 → 5 감각 묘사 → 에피소드 첨가 → 제목 부제 삽입
1. 사진 중심으로 이야기 풀기
각 사진을 보고 떠오르는 감정이나 이야기를 한두 문장으로 적습니다.
예) "이 바위는 마치 거대한 동물 같았어요. 바람에 깎인 모양이 신비로웠죠."
2. 5감각 묘사
추가 사진 속 순간의 소리, 냄새, 촉감을 상상하며 추가합니다.
예) "저녁 햇살에 바다가 금빛으로 반짝이고, 파도 소리가 잔잔히 들려왔어요."
3. 에피소드 연결하기
사진 촬영 중 겪은 소소한 일화를 넣습니다.
예) "사진을 찍다 보니 한 마리의 새가 다가왔고, 저를 경계하는 눈빛이 너무 귀여웠어요."
4. 제목과 부제 활용하기
각각의 사진에 짧은 제목이나 부제를 붙여 글을 더 흥미롭게 만듭니다.
[예시]
사진 제목: "자연이 빚은 걸작 괴암"
이제 스토리에 사진 구성을 해보겠습니다. 스토리를 만들기가 어려운 경우에는 일상의 일기를 작성하고 그것으로 사용하여도 좋습니다.
**스토리**
"주말에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이끌고 강원도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목적지는 동해 하조대.
그곳 목적지에 도착하니, 시원한 바닷바람이 나를 반깁니다.
저 멀리 동해 수평선에 맞닿은 하늘에는 마치 하트 모양의 흰 구름 한 조각이 나를 위로해 주려나 봅니다.
둘레길 난간에 기대어 눈 감고 귀 기울이니 파도 소리가 리듬처럼 들려오고, 갈매기 소리는 멜로디를 얹어주는 듯했습니다.
파도야!
삶이란 무엇이더냐?
파도는 그저 바위에 부딪쳐 하얗게 부서지질 뿐 대답이 없습니다.
하얗게 부서질 뿐 대답없는 파도는 이내 이승을 떠나 하늘에 계신 어머니와의 마지막 여행을 추억하게 합니다.
몇 해 전, 어머니와 함께 강릉 해변을 찾았던 그날에는 맛집에서 맛있는 음식을 줄기며 많은 대화도 하고, 푸른 동해를 배경으로 모래사장 이곳저곳에서 기념사진도 찍었던 모습들이 떠올랐습니다.
그날은 유난히도 파아란 하늘아래 높은 파도가 밀려왔었습니다.
어머니는 내게 “바다는 참 사람 마음 같아. 잔잔하다가도 어느새 격해지고, 끝없이 넓어 보이지만 결국은 다 품어주는 거야.”라고 하셨죠.
그리운 어머니와의 함께 했던 추억을 떠올리며 하늘을 올려다보니, 저 파란 하늘에 떠 있는 하트 모양 구름이 마치 어머니가 보내는 사랑의 메시지로 느껴졌습니다.
"네가 어디에 있든 나는 늘 너를 사랑하고 지켜보고 있단다."
어머니와의 추억 속에서 나도 바다처럼 넓은 마음으로 남은 삶을 살아가야겠다고 다짐해 보았습니다.
오늘의 여행지 동해 하조대는 추억과 깨달음을 모두 안겨준 곳이 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추억과 감성을 담은 글에 직접 찍은 사진이나 영상을 더하면 완성도가 더욱 높아집니다. 글과 사진, 영상이 조화를 이루면 독자들도 마치 그 자리에 함께 있는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이 스토리에 대하여 사진 구성을 다음과 같이 해 보겠습니다.
하조대 바다와 하늘 사진
글에서 언급한 "하트 모양 구름"이나 "푸른 바다와 배"를 보여주는 사진을 추가합니다.
영상으로는 파도 소리와 갈매기 울음소리를 담아 자연의 생생함을 전할 수 있습니다.
추억의 해변 사진
어머니와 함께 찍었던 사진이 있다면 더없이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당시 풍경과 비슷한 모습의 사진을 올리면 감동이 배가될 겁니다.
영상의 연결
"이 사진 속 바위가 바로 '삶이란 무엇인가'를 물었던 그 순간입니다."
"어머니와 함께했던 추억이 떠오른 강릉의 바다 모습, 바로 이곳에서요."
이런 식으로 연결하면 글과 사진이 더 자연스럽게 어우러지게 됩니다.
그럼, 사진 적정 개수는 몇개로 하면 좋을 까요?
사진의 적정 개수는 글의 길이, 주제, 독자의 관심을 유지하려는 목적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3~7장 정도가 적당합니다. 다음 기준을 참고하세요
1. 글의 길이에 따른 사진 수
짧은 글 (500자 미만) :독자가 글보다 사진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간결하게 사진을 1-3장 정도 넣는 것이 좋습니다.
중간 길이 글 (500~1000자) : 글의 주요 포인트마다 한 장씩 추가하여 흐름을 시각적으로 돕도록 사진을 3-5장 정도 넣는 것이 좋습니다.
긴 글 (1000자 이상) : 내용이 지루하지 않도록 시각적인 중간 휴식을 주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사진을 5-7장정도 넣습니다.
2. 사진의 역할과 조화
대표 이미지: 글의 가장 중요한 내용을 상징하는 사진 한 장을 맨 위에 배치합니다.
내용 강화 사진: 글의 특정 부분을 설명하거나 강조할 수 있는 사진을 넣습니다.
예) 하조대에서 찍은 하트 모양 구름, 강릉 해변의 풍경
마무리 사진: 글의 마지막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마무리하는 사진을 넣습니다.
예) 석양이나 평화로운 바다 모습
Tip: 사진마다 간단한 설명을 달아 글과 자연스럽게 연결하면 독자들이 더 몰입할 수 있습니다
3. 동영상 활용
사진이 많아질 경우, 간단한 영상으로 묶어 제공하면 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파도 소리와 갈매기 울음 등 자연의 생생한 분위기를 담은 짧은 클립도 효과적이에요.
끝으로
사진을 많이 올리면 글을 읽기보다 사진만 스크롤하게 될 수 있고, 반면에 사진을 너무 적게 넣고 글만으로 구성되면 시각적 흥미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유의합니다.
사진이나 영상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당신의 이야기를 더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니 꼭 활용해 공유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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